경리단길 부기우기 재즈바 처음가본 리뷰
- 3월 4일 유모차와 기념일에 갔다왔습니다.
- 해방촌 데이트를 한 후 기본요금으로 택시타서 이동했었습니다.
- 유모차에게 버번 위스키 입문 시켜줬어요!
- 부기우기
- 010-2396-3050 (예약시 인원, 이름, 날짜, 시간을 문자로 보내드리면 됩니다)
-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 21 2층
- 18:00 - 02:00 월요일 휴무
- 단체석, 예약,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 http://www.facebook.com/boogiewoogieseoul
목요일 7시 공연 시작이라 6시 55분 전에 도착해서 자리에 앉았어요. 뭐랄까 재즈 공연을 보는 것은 처음이고, 바도 많이 안가봐서 어떤걸 주의해야하는지 몰라서 살짝 걱정된 마음으로 갔었습니다.
2층에 있는데 바로 위 3층에는 락엔롤바이네요. 화장실가면서 새어나오는 소리를 들었는데 보컬이 있어서 그런지 재즈를 모르는 저에겐 더 신나고, 색다른 느낌이었어요.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희가 간 날에는 김주혁 Quartet 이었습니다!
경리단길이 목요일 밤이고 코로나라 그런지 진~짜 조용하더라구요... 그리고 이 계단도 보면 정말 오래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힙한 느낌은 종로나 을지로보단 못해서 여기가 임대료도 비싸다 보니 결국 망한 케이스가 됐던 것 같아요. 그래도 여기 부기우기는 갔을 때 사람 많았습니다!
이렇게 자리 예약을 해주셨어요! 생각보다 무대랑 가깝다 보니 저희는 잘 몰라서 연주자분과 가까운 편이라 살~짝 부담스러웠지만 앞자리에 사람이 앉아서 그래도 나름 편하게 즐겼습니다!
유모차에게 위스키 입문 시켜줬습니다! 버팔로 트레이스와 노브 크릭을 마셨었습니다. 그리고 나쵸를 시켯는데 저희는 해방촌에서 저녁을 먹었어서 나쵸시킨건 잘한 것 같아요! 7시 이전에 음식 주문하면 조금 할인해줍니다!
유모차는 처음으로 위스키를 접하게 되었는데 향이 달다고 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괜찮다고는 했습니다! 역시 처음부터 좋다고 판단하기엔 어렵지만! 맛봤다는 것에 의의를 두었습니다!
연주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저도 어렸을때 테너리코더를 배우면서 연주회를 해본 정도의 조예가 있었지만, 음악에 대해선 관심이 없었어요. 하지만 이 분들의 연주는 정말 어떻게 젊으신데도 이렇게 잘하실까 연주자의 과거의 노력들이 느껴졌었어요. 그리고 다양한 느낌의 재즈를 보여주셔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잔잔한 재즈가 더 술을 홀짝이면서 대화하는 분위기가 좋아서 재즈를 좋아하게 된다면 다시 올 것 같아요!
메뉴판입니다!
와인을 원래부터 좋아하던 저희는 그래도 다 맛보자~ 라는 마인드로 샤또 라보리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평범했던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였어요! 아직 와린이라 맛에 대한 평가는 넘기세요!
공연이 끝나고 부기우기의 빨간색 글자가 미국의 바에 간 듯한 느낌을 주도록 찍어보았습니다 ㅎㅎㅎ
다른 분들의 공연도 궁금해서 다음에 올 것 같아요!
녹사평역으로 가는길... 이태원클라스에서 남주와 여주가 이곳에서 대화를 했었다고 제가 이야기하면서 남산의 뷰를 찍었습니다!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에 재즈바에 입문하는 곳으로 좋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의미를 두었던 저희에게 기념일에 좋은 추억을 얻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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