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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od ]/맛집

바른고기정육점 강남점 디테일 리뷰 (점심메뉴)

by Yoo Kim 2021. 2. 21.

바른고기정육점 강남점 디테일 리뷰 (점심메뉴)

  • 건축 강의 들으러 갈 겸 점심으로 방문했어요!
  • 강남역 주변에 있습니다.

  • 바른고기 정육점 강남점
  • 02-501-7020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10 지하1층
  •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번 출구 방향 70M 전방 캠브릿지 빌딩 지하1층에 위치
  • 평일 11:30 - 22:00 라스트오더 14:00 브레이크타임: 15:00~17:30
  • 주말 12:00 - 21:00 라스트오더 15:00 브레이크타임: 16:00~17:30
  • 단체석, 주차, 예약, 무선 인터넷, 룸, 남/녀 화장실 구분, 지역화폐(모바일형), 제로페이
  • http://justbutchers.co.kr


길 찾다가 GPS가 업데이트가 안되어서 조금 헤맸습니다. 이런 건물의 지하층에 따로 출입구가 있었어요! 따로 출입구가 있는 점은 매력요소라고 생각을 했는데.. 건물의 크기에 비해서 입구가 작아서 그런지 임펙트가 적었어요.


그래도 지하가 임대료가 저렴한 만큼 대안으로 쓸모있다... 라는 생각도 드는데, 건축한계선이 분명 있을 텐데 저렇게 튀어나와서 보도를 차단하는게 가능한가? 싶었었요.


분명히 보면 보도가 없이 바로 도로에 면하고 있어서 이 식당의 건물이 양쪽의 길을 차단하는 느낌이네요. 그래도 홍보효과는 확실할 것 같아요!


입구부터 메뉴판과 전화번호, 간판이 오밀조밀 잘 있어서 식당에 들어가기 전에 식당에 대한 사전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들어왔다가 사기먹은 느낌이 없게...ㅎㅎㅎ


기획, 디자인, 품질을 봤을 때 강남역 상권에서 9,000원 짜리 점심이 있으니까 어색했어요.. 10,000원은 넘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의문이 들면서 과연 마진이 남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요즘 제네시스 자동차도 월 100만원 구독형으로 마음대로 제네시스 타게 한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요즘들어서 유튜브 구독, 넷플릭스 구독, 윌라 구독, 블로그 구독, 온리펜즈 구독, 트위터 팔로우, 인스타 팔로우, 클럽하우스, 네이버 밴드 등 구독 서비스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는데 식당도 그런 마케팅을 하네요! 이주변으로 직장이 있다면 괜찮은 방법 같아요! 그런데 식당은 정말 다양한데 음식을 쿠폰처럼 파니까 어떻게 보면 질릴거라는 생각부터 드니까 잘 모르겠어요. 많이 와본 단골 고객들이나 맛을 아는 손님들에겐 좋은 마케팅 같아요! 단순히 카톡으로 연동하는 포인트어플을 쓰는게 깔끔할 수도 있는데 이것도 하나의 방법인 것 같아요.


이렇게 꺾이는 계단을 내려가고...

길쭉한 계단 동선으로 간판이 이쁘게 보여지는 부분은 홍보가 잘되는 것 같아요. 긴 계단 공간에서 벽면이 정갈하게 되어 있는 점은 고급스러움을 주기는 하는데.. 뭔가 더 재미나 정보를 주는 방법도 괜찮을 것 같아요.


계단에서 위를 바라보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어요. 뭔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계단 사진은 먹고 나서 나오면서 찍은 것들인데.. 12시에 들어가니 오픈하신지 얼마 안되어서 사장님께서 미끄럼 방지 부분을 솔로 청소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이 식당은 깨끗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들어가자마자 입구는 정말 정갈했습니다. 계단 공간부터 같은 목재색깔을 유지하면서 고깃집에서 자주쓰이는 검정 컬러를 사용하고 천장만 흰색으로 깔끔하게 만들었어요!


도마의 느낌으로 글자를 각인하고 걸어둔 느낌은 괜찮았어요. 식당 입구에 이런 고기에 대한 정보나 원산지를 알리는 부분은 좋았습니다.


보통 먹는 곳 쪽에서 보이게 해놓는 숙성고는 요즘들어 많이 보이는데, 이곳은 계산대 옆에 바로 밝은 조명으로 고기를 보여주셨네요. 들어올 땐 못봤는데 계산하고 나가면서 고기를 사먹고 싶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미리 점심에 테이블 세팅이 다 되어있었습니다. 제가 2021.02.21 일요일의 첫 손님이었는데 혼자 먹으러 갔었습니다. 룸은 아니지만 앞 뒤의 시선 차단이 되는 것이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타공이 되어있어서 답답함을 조금 줄인 것 같아요!


수저 받침대는 플라스틱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도자기였어요. 확실히 고급집의 느낌이 납니다. 그리고 오른편에는 포인트나 그런 부분들이 있었어요. 폼보드같은 느낌으로 두께가 있어서 부착이 안되어 있었어요. 저런 걸 4명이서 온다면 테이블에서 걸리적 거리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지만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으론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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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있던 자리의 머리 위에 있는 조명인데 매우 밝았어요. 그리고 빛이 퍼지는 조명이어서 살짝 눈이 불편햇어요. 저 조명 뿐 아니라 천장에도 조명이 있어서 엄청 밝은 자리였어요.


이 식당은 조명이 독특 했어요. 공간의 가운데 파티션으로 분리된 자리는 조명이 테이블만 빛을 쏴주어서 눈이 안부실 것 같았어요! 그래서 앉은 자리쪽은 어두워서 눈이 편할 것 같네요! 뒤에 보이는 방도 다 인테리어가 조금씩 달라서 정말 고급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명이 어디 회사 제품인지 모르겠지만 행거처럼 양쪽 테이블들의 조명을 잡아주네요.


멤버쉽 혜택... 마케팅의 방식인데.. 어느정도 효과를 볼 지 궁금하네요.


이 곳은 고급 고깃집 답게 직접 구워주는 방식인데 불판과 개별 화로를 테이블마다 저렇게 배치하고, 제일 위에 서랍은 메뉴판을 넣어놓더라구요!


다리를 못펴서 자꾸 철판을 제가 발로 차더라구요.ㅠㅠ


갱지 보관하는 것과 메뉴판 입니다.


메뉴판 디자인은 정말 심플해서 제가 좋아하는 방식이었어요. 포인트 컬러를 적색으로 잡고 중국집 느낌이 날 수 있는데 글자크기를 작게 해서 정갈하게 하니까 나쁘지 않았어요. 게다가 음식 이미지들도 충분히 설명이 되어주어서 친절한 메뉴판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여섯 가지 배려는 식당의 이미지에 정말 플러스되는 요소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 혼자왔는데.. 반찬을 이렇게 많이 주시다니..감사합니다. ㅎ


대파 육개장을 주문했어요! 정말 대파가 엄청 많더라구요.. 요즘 대파 가격 많이 올랐다던데.. 이 식당이 워낙 넓은 데다가 첫손님이라서 아무도 없으니 괜히 죄송해졌어요. ㅎㅎ 그래도 혼자왔음에도 친절히 응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맛은 충분히 메뉴판 설명대로 푹 끓인 국물과 흐물흐물 해진 대파가 있어서 건더기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건강하고, 든든한 한끼식사를 하고 좋은 분위기의 식당에서 혼자먹었지만 지인이나 유모차랑 온다면 좋을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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