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술집 2곳 추천 리뷰 (창고21, 잔잔)

수원역 술집 2곳 추천 리뷰 (창고21, 잔잔)

• 후배 군대간다고 중간지역인 수원역으로 모였습니다.

• 1,2차 간 곳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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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고21

• 0507-1448-5607

• 경기 수원시 팔달구 고화로13번길 33

• 월요일 17:00 - 01:00

• 평일 17:00 - 02:00

• 화요일 17:00 - 01:00

• 수요일 17:00 - 01:00

• 목요일 17:00 - 01:00

• 금요일 17:00 - 02:00

• 토요일 17:00 - 02:00

• 일요일 휴무

• 단체석, 예약, 무선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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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잔 수원역점

• 0507-1419-0876

• 경기 수원시 팔달구 향교로 43

• 평일 18:00 - 02:00 Last Order 1:00

• 주말 18:00 - 03:00 Last Order 2:00

• 예약,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지역화폐(카드형)

• http://www.instagram.com/zanzan_su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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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면 보이는 허름한 인상의 공간.. 좀 당황스러웠어요.. 천장도 페인트칠을 하지 않아 완전 노후된 느낌을 받고, 검정 페인트와 벽돌 마감을 쓰니 먼지얼룩이 좀 생겨서 별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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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은 마감자체를 안한 것은 컨셉이라 생각해도 조금은... 심한 느낌이었습니다. 차라리 화분과 초록목재 테이블은 뺐으면 심플하면서 인더스트리얼한 느낌을 줄 것 같기도 한데.. 여긴 리모델링을 활용한 디자인이라고 보기엔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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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내부에서 외부와 연결된 자갈 바닥인 곳도 있었는데 이곳은 인상이 좋았어요. 테이블은 마음에 안들지만 무슨 동아리 MT를 온 느낌이 들고, 데이트로 와도 새로운 경험이라 생각하니 지인들에게 소개용으로 좋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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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MT 온 기분... 그래서 그런지 다 젊은 사람들이 왔습니다. 텐트는... 비오면 빗소리 들으면서 먹을만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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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오픈 시간에 맞춰서 바로 들어와서 첫 손님이었습니다. 왼쪽 구석에 보이는 에어컨.. 정말 세월이 느껴지는 가전제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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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감성, 대학 MT 감성, 리모델링,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으로 짬뽕된 곳에 바베큐를 메인으로 파는 곳인데 뭔가 하나의 개념으로 딱 정의되는 술집은 아니지만 매력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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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구성은 특별한 것은 없지만 바베큐에 어울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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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채, 새우, 닭가슴살, 삼겹살, 소세지, 파인애플, 함박스테이크?, 밑에 깔려서 카라멜라이즈되는 양파...구성이었습니다. 가장 메인메뉴를 시켰어요. 촛불이 있어서 외부에서 먹어도 식지 않는 것은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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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에서 저녁배를 채운 후 2차로 잔잔을 갔습니다.

역시..여긴 알게 된지 3년이 넘었는데도.. 장사 잘되고 웨이팅이 있네요.

아쉽게 사시미를 먹을 생각이 있던 후배였는데 못먹게 되어서 꼬치와 탕을 주문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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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는 술과 마시기 위해서 모츠 나베를 시켰습니다. 일반 나베류를 시키기엔 뭔가 아깝고 해서 독특하게 먹자해서 골랐어요. 후배는 대창이 처음이었는데 다행히 싫어하지 않았습니다. 조금 비리고 기름지긴 한데 고소한 맛이 있어서 더 오래 끓인 후 드시는게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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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 공간으로 배정 받았는데 매우 프라이빗한 느낌이 있습니다. 대신 복도 건너편 테이블 소리는 아주 잘 들리더라구요. 아마 소리가 벽에 반사가 잘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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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 5종을 시켰는데.. 먹자마자 거의 식어있던 건 왜일까요.. 좀 아쉬웠습니다. 전엔 진짜 맛있는 느낌이 강했는데 식어서 맛에 감흥이 없었던 것 같아요. 뜨거우면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가격은 너무 사악하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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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리로 온사케를 마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케의 맛을 좋아해서 아주 맛있게 마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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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가 이야기도 많이 하다보니 안주가 부족해서 그나마 저렴한 닭가슴살연골 가라아게를 시켰씁니다! 연골을 가지고 요리한 음식은 처음이었는데 연골자체에서 맛이 존재하지 않아 그냥 달달한 소스와 튀김맛으로 먹는 느낌이 강했어요. 그래도 여기 메뉴 중에선 저렴한 편이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