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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 ]/여행

제주도 서귀포 2박 3일 여행 - 3일 차

by Yoo Kim 2021. 2. 18.

제주도 서귀포 2박 3일 여행 - 3일 차

  • 20.07.15부터 20.07.17일까지 갔었던 여행입니다.

  • 유모차와 취직 전에 최대한 놀자라는 마음으로 계획했어요!!


카멜리아 힐과 오설록 티 뮤지엄은 도보량이 많아서 제 생각에는 서로 다른 날로 잡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3일 차 되는 날에는 포근함 침대에 뒹굴뒹굴하고 싶더라고요! 하지만 저와 유모차는 조식을 안 먹으면 점심값이 손해기 때문에 억지로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정말 맛있었던 조식...


용머리해안 가는길

저와 유진이는 용머리해안으로 가서 자연을 더 느끼기로 했어요! 2일 차는 제주도 안의 자연을 느꼈다면, 3일 차에는 제주도의 바다를 보자라는 생각에 갔습니다! 가는 와중에 도로 옆의 자연마저도 웅장함을 느꼈어요. 사진으로는 절대 이 느낌을 못 느낄 거예요!! 이 사진을 보니 전 세계의 다른 자연들도 보고 싶어 지네요 ㅎㅎ


어마무시한 지형

용머리해안은 돈을 주고 들어갔었는데요. 저희는 사전조사 없이 항상 목적지에 갔었습니다. 제주도에 가기 전까지는 리뷰를 참고하고 그랬지만, 막상 제주도에 가서 리뷰를 보기엔 저희의 막연한 상상이 실제로 보게 되었을 때의 기쁨을 누리고 싶어서 용머리해안에서 돈을 내는지도 몰랐어요! 하지만 위 사진처럼 돈을 낼 가치가 있다 생각해요! 

 

(조금 아쉬웠던 것은 용머리 해안 코스 초반에 바다 바퀴벌레가 많아서 제가 선두로 쫒아내고 둘이 도망가느라 바빴어요.ㅋㅋㅋ)


용머리 해안의 파도는 우렁차서 아이들이 신기하게 쳐다보더라구요. 저도 소리와 움직임을 보는 게 좋아서 영상으로 남겼습니다!


 

오른쪽 사진에 큰 배가 있는 곳에 매표소가 있는데 코스를 한바퀴 돌고 나니까 저 사진을 찍게 되었어요. 코스가 상당해서 이날은 온몸이 땀이 나고 정신이 몽롱할 정도로 지치더라고요.. 하지만 사진을 남기자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걸어서 탈출했습니다! 체력적인 여유와 기후가 받쳐준다면 정말 한 번은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제스토리 2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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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시 수도권은 장마로 인해서 엄청 고생하는 시기에 날짜를 잘 잡아서인지 3일 차에는 하늘이 이뻤어요! 저희는 이번 제주도 여행을 시작으로 앞으로 가는 여행마다 뱃지를 모으기로 약속해서 기념품 샵들을 많이 보러 다녔습니다! 그리고 지인들, 부모님께 드릴 기념품도 사야 했어요! 그러다 저희는 제스토리라는 곳을 제주시로 가는 길에 잠시 들렀습니다! 


상춘재 주차 후 찍은 사진

저희는 바다를 만끽한 후에 늦은 점심을 먹으러 상춘재에 가게 되었습니다! 이곳을 가기로 마음 먹은 이유는 한라산의 중간 고도에 있는 풍경을 제주시로 올라가는 길에 보고 싶었는데 마침 이 식당이 유명했고, 제주도의 해물과 신선한 채소에 대한 경험도 하고 싶어서 이곳을 갔습니다!


돌솥밥과 고등어구이는 2인 이상이어서 저희는 다양한 것을 맛보고 싶었어서 비빔밥 2개를 주문했는데 당시 해물 돌솥 비빔밥이 재료가 부족하다 하셔서 성게 비빔밥, 해삼 내장 비빔밥을 주문했어요!


찬 구성도 깔쌈하게 나왔고 다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삼삼한 음식들을 좋아해서 다 입에 맞았어요!


상춘재

하지만 저는 게딱지를 포함하여 모든 해산물들의 내장을 안 좋아해서 못 먹었는데.. 성게 비빔밥은 충분히 채소들만의 다양한 맛들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어서 먹으러 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유모차도 해삼 내장 비빔밥은 별로라 하더라고요.. 하지만 별로라는 의미가 맛없는 것은 아니고 주관적인 입맛이 작용하여 재료 본연의 맛 자체가 내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맛있게 드실 것 같아요!


사려니나무숲길 주차장

저희는 중간 고도의 제주도를 드라이브 하면서 구경을 하면서 엄청 행복했어요! 다양한 제주도의 모습을 이번 여행으로 많이 담아가다 보니 정말 알찼던 것 같아요! 그러던 와중에 마지막으로 저희는 제주시로 가는 길에 있는 사려니 나무숲길을 보러 갔어요! 신기하게도 길을 따라 주차장이 나있어서 편하게 주차했습니다!


정수리 사진을 찍었네요 ㅎㅎ

사려니 나무숲은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최고였어요! 한여름임에도 햇빛을 피하기도 하고 중간 고도에 있으면서 숲 속이라 시원한 느낌을 주어서 걷는 데 부담이 없었습니다! 쾌적하게 걷는 것이 이번 여행에선 거의 처음이었어요ㅠㅠ 한여름은 역시 땀 많은 남자에겐 힘들어요 ㅎㅎ 이곳은 빛이 나무 사이사이로 들어오면서 신내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서 그런지 웨딩촬영도 은근 하고 있더라고요! 하지만 지구가 자전에서 계속 삼각대를 움직여줘야 했습니다!!

 

많이 걷다보니 지친 저희는 시간이 넉넉했지만 촉박하지 않게 여행을 마치기 위해서 바로 렌트카를 반납하러 sk렌터카로 향했습니다! 다행히도 제주시로 진입하니까 신호가 길고, 길이 상당히 막혀서 미리가길 잘했었어요! 그런데 메너로 기름을 넣고 갔어야 했는데 넣지 못해서 반납하면서 기름값을 카운터에서 따로 결제했습니다!

(당시 기름값이 적용되어서 결제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사실 첫날에 유모차에게 깜짝 선물로 500일 기념으로 스톤헨지에서 탄생석 목걸이로 다이아몬드 아주 작은걸로 선물했어요! 줄이 매우 가늘어서 이쁘긴 하지만 조금 더 튼튼하면 안 불안할 것 같아요. 그래서 유모차가 고마워서 면세점에서 만연필을 커플로 구매했어요!! 저 만연필은 입문용으로 샀는데 만족하고 잘 쓰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오래 걸어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스카이31푸드에비뉴에서 제일 싸고 그나마 가성비(?)가 있는 떡볶이와 참치마요덮밥?을 먹고 비행기타고 육지로 갔습니다!!

 

이로서 첫번째 제주도 여행을 마쳤습니다!

 


<3일 차 동선>

스위트호텔 - 용머리해안 - 제스토리 기념품샵 - 늦은 점심밥 상춘재 비빔밥 - 사려니나무숲길 - sk렌터카 반납 - 제주공항 - 저녁밥 스카이31푸드에비뉴한Spoon - 집으로 귀가

 


제주도 서귀포 2박 3일 여행 - 1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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