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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 ]/여행

두번째 제주도 2박 3일 여행 - 2, 3일 차

by Yoo Kim 2021. 2. 20.

두번째 제주도 2박 3일 여행 - 2, 3일 차

  • 제주도를 일주일 전에 갔다가 또 제주도를 갔어요!

  • 20.07.21부터 20.07.23까지 갔었던 내용입니다.

  • 비행기가 너무 싸게 나와서 미리 예매를 했던 상태로 갔었습니다.

 


뚜벅이 여행이 처음이라 저흰 다음날 뻗어버렸어요..그래서 점심으로 저번주에 못갔던 우진해장국을 가보기로 했어요. 날씨가 너무 더운 탓에 따로 대기실에 에어컨이 나오는 점은 그나마 살것 같았어요... 휴우

우진해장국은 가정집을 리모델링해서 운영하는 것 같았어요.. 이렇게 기다리는 만큼 맛이 있을까라는 걱정이 되었으나, 해장국집 특성상 회전률이 빨라서 생각보다 오래 기다린 느낌은 아니였어요! 몸국과 고사리육개장을 시켰습니다! 실내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해서 코로나가 무색해지더군요...코로나가 아니였으면 대기 1시간은 하겠어요 이정도면. 고사리 육계장은 충분히 푹 고와져서 고사라인지 닭고기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질감이 비슷해졌고, 맛도 갈아넣은 마늘과 고추의 향이 고춧가루와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어요! 처음먹어보는 죽같은 느낌의 해장국이 새로운 경험이라 먹은 보람이 있었습니다. 역시 음식은 차별화가 중요한 것 같아요.


앙뚜아네트 용담점

저희는 어제 걷고, 버스타면서 너무 체력이 방전되어서 편하게 하루를 여행하기 위해서 제주공항 근처 해변의 앙뚜아네트 용담점으로 택시 타고 갔습니다. 이곳 카페가 바다 절벽에 붙어 있어서 해안도로 안쪽의 카페보다 바라를 가까이 바라볼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단지 마음에 안들었던 점은 빨간색 기둥에 실내에 각진 기와를 장식으로 놓고 천장에 얇은 목재 패턴이 일본 디자인 스러워서 아쉬웠어요. 만약에 사장님께서 한옥에 대해서 잘 아셨더라면... 좀더 가치있는 디자인이 되고 제주스러운 디자인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어요. 바닷가쪽 좌식인 곳은 뭔가 일본의 다다미방바닥 같은 느낌을 주어서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바다가 정말 가까이 보이고 현무암이 바로앞에 놓여있어서 뷰는 좋았습니다.


아인슈페너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피곤한 몸을 깨웠습니다. 음료맛이나 빵은 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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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뚜아네트 용담점 지하

이곳의 지하가 궁금해서 한번 내려가보니 이런 분위기 있는 느낌을 연출하더라구요. 조금 조명을 어둡게 해서 바깥의 바다 뷰가 더 강조되었습니다. 그리고 바처럼 테이블이 있는데 테이블 밑으로 은은한 반사조명은 좋은 표현 같아요. 분위기가 좋아서 그냥 앉아서 떠들다가 나갔습니다!


저희는 제주도 여행 기념 뱃지와 기념품을 사기위해 바이제주라는 곳으로 걸어갔습니다! 앙뚜아네트 용담점에서 걸을만한 거리에 있어요! 그래서 걸어가던 와중에 이렇게 이쁜 장소가 있더라구요!


벤치도 있길래 사진도 여러 장 찍고...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눈으로 보는게 역시 더 대단합니다!


바이제주 기념품 구매

바이제주에서 친구들을 주기 위해 말고기육포랑 핸드크림 세트를 사서 나눠주고, 엽서도 샀습니다! 저희는 2층에 바다를 바라보고 푹신한 의자에 나란히 앉아서 30분 정도 느긋하게 이야기하다가 졸면서 쉬었네요..진짜 날씨도 습하고 더웠고 걷기도 오래걸었고 버스가 체력을 다 빼버리더라구요..


저희는 뭐할까~? 하다가 편하게 여행 마무리하자는 마음으로 동문야시장에서 먹을 거리를 사려고 다시 왔어요!

당시에 이 전복버터밥이 제일 인기 있었는데 유모차가 1빠로 미리 서있다가 바로 받고, 저도 문어타코야끼?를 미리 줄서서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영업시간이 시작된 후로는 줄이 많~~이 길어서 랍스타 하나만 추가로 받고, 제주도 캔맥주와 함께 숙소로 이동했어요!

보니까 원래는 단순히 길이었는데 특화사업을 한다고 철골구조로 지붕을 만든 것이었어요! 저는 아부지가 옥돔을 택배배송시키라고 하셔서 동문 시장 안을 들렀다가 갔습니다! 야시장 뿐 아니라 동문 시장 안에도 괜찮은 구경거리 있어요!


저희는 4시 부터 동문야시장의 모든 음식을 스캔했지만 이게 저희 입맛의 최선이었어요! 전날의 복분자도 좋았지만 이렇게 먹는 것이 최고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가고 싶네요.. 진짜 꼭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저렴하게 가던 여행이다보니 바로 다음날 아침 비행기였습니다. 그래서 저흰 일찍가서 면세점 심부름과 저의 향수를 봤었는데.. 그냥 안샀습니다! 직장인 되면 사려구요 ㅎㅎ


이렇게 두번째 제주도 뚜벅이 여행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코스 ]

기상 - 우진해장국 - 앙뚜아네트 용담점 - 카페 근처 해안도로에 있던 벤치 - 바이제주에서 기념품 구매 - 택시타고 숙소에 기념품 정리 - 동문야시장 - 취침 - 제주공항 - 면세점 - 아침 비행기 타고 육지행 - 끝!

 


두번째 제주도 2박 3일 여행 - 1일 차

 

두번째 제주도 뚜벅 여행 - 1일 차

두번째 제주도 뚜벅 여행 - 1일 차 제주도를 일주일 전에 갔다가 또 제주도를 갔어요! 20.07.21부터 20.07.23까지 갔었던 내용입니다. 비행기가 너무 싸게 나와서 미리 예매를 했던 상태로 갔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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