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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od ]/돼지고깃집

봉담 와우리 영돈 두번째 리뷰

by Yoo Kim 2021. 2. 24.

봉담 와우리 영돈 두 번째 리뷰

  • 유모차에게 흑돼지 맛집이라고 자랑했더니 가고 싶어 해서 데려갔어요.
  • 두 번째 방문입니다. 상세한 리뷰는 밑에 링크를 타고 보시면 됩니다.

 

 

봉담 와우리 영돈 리뷰

봉담 와우리 영돈 리뷰 새로 오픈한 흑돼지집을 중학교 친구들과 갔습니다. 고기 맛은 높은 축에 속하며, 주차가 매우 편해서 좋았습니다. 영돈 0507-1378-5224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역말길 141-

yoojacha-life.tistory.com


안녕하세요! 유자차입니다 :)

 

전에 갔던 흑돼지집을 유모차도 데려가고 싶어서 갔어요. 유모차가 엄청나게 기대를 하면서 간 것이라 괜히 기대에 미치지 못할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런 상황에서 처음 자리에 앉아서 나온 반찬은 합격했습니다. 맛 괜찮다고 했어요!

파채가 사진에 안 나왔습니다! 먹는 중간에 파채를 주셨습니다. 원래 물김치의 경우 아직 안 익어서 안 나가려다 그냥 드렸다고 했어요! 보니까 상황에 따라서 계속 반찬이 변하는 것 같아요! 무채의 경우 비트에 주셨고, 콩나물 대신에 감자 같은 것이 나왔습니다. 다 모두 간이 적당해서 달거나 짠 느낌은 없어서 좋았습니다.

 

3월부터 1천 원 상차림비를 받으신다고 메뉴판에 적혀 있었는데.. 셀프바에서 더 반찬을 덜어갈 수 있으니까 상차림비를 받을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왼쪽의 둥그런 부위는 알등심으로 평상시 구이로 먹는 느낌과 많이 달라요. 저 알등심은 보통 돈가스에 쓰는 부위인데 구이로 먹을 땐 껍질쪽 지방의 향이 삼겹살이나 목살과 다른 느낌의 구수한 느낌이 있고, 알등심 옆에 소로 치면 살치살 부위인 곳인데 저 부위기 진짜 너무너무 맛있어서 이걸 골랐습니다.


처음에는 껍데기와 지방 부위가 두껍기 때문에 고기를 세워서 익혀줍니다.


그다음 어느정도 화로의 중앙쪽으로 지방층이 위치하도록 해서 최대한 알등심 부위를 덜 익힙니다. 그다음 뼈를 분리시키고, 알등심을 따로 미디움레어로 굽고 절반 정도 알등심 부위를 썰었습니다.


알등심을 따로 절반 정도 빼둬서 겉면만 익히고, 길이가 일정해진 고기를 이쁘게 썰어서 구워먹습니다!


알등심 부위인데 살짝 덜 익혔으면 더 육즙과 육향이 좋았을 것 같아요. 이런 고기는 지방이 적어서 소금에만 찍고 파채나 양파절임과 먹는 것이 제일 좋았습니다.


그 다음 하이라이트인 흑돼지 모듬을 구웠습니다. 일단 불판을 갈았어요.


삼겹살과 가브리살을 먼저 구웠어요. 천천히 굽다보니 불이 약해져서 탈탈 털면서 일부러 기름을 숯에 떨어뜨렸습니다.


삼겹살은 굽기가 쉬워요! 일정한 간격으로 썰고 그 모양 그대로 지방과 껍데기 쪽을 화로 중심쪽으로 두면 됩니다. 가브리살은 최대한 겉을 직화하는 방식으로 겉표면이 연기로 노릇노릇해지도록 합니다. 먹었을 때 진짜 확실히 일반 돼지고깃집보다는 퀄리티가 있었습니다. 정육상회의 이베리코와는 또다른 취향의 맛인 것 같아요. 누가 더 맛있다라기보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것이 다른 정도의 맛 차이였씁니다. 둘다 최고에요.


여기 리뷰나 주변 사람들이 물냉면이 그렇게 맛있다 맛있다 해서 저도 처음 시켜봤는데, 5,000원임에도 딱 깔끔한 맛이었어요. 고기가 기름지고 단 맛이 나는 것을 보완해주는 신 맛이 나는 물냉면이 궁합이 진짜 최고였습니다! 게다가 감귤을 냉동시켰는데 냉면이랑 먹었을 때 정말 잘어울렸어요. 비빔냉면은 단 맛이 강해서 육수를 좀 많이 넣고 먹었을 때 적당한 간이 되어서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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